간호학과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간호학과 3학년 김수현 학생, 강지원 학생, 2학년 여수연 학생이 ‘제2기 대학새마을동아리 해외봉사단’으로 선발되어 지난 1월 동남아 3개국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해외봉사는 새마을 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2022년 결성된 대학새마을동아리 연합회의 두 번째 해외봉사로 청년새마을연대 14명, 대학새마을동아리 49명 총 63명이 참여하였다. 봉사 활동은 동티모르, 라오스, 피지 총 3개국으로 파견되어 현지 주민들을 위한 마을 조성 봉사, 교육 봉사, 문화 봉사를 진행 하였다.

동티모르로 파견된 간호학과 김수현 학생은 1월 18일부터 14일간 아따우로 비켈리 마을 문화원, Collegia Maria Regina Guterres, 부이바오 마을 총 3곳에서 각 마을의 기숙사와 공공화장실 건설, 양돈장•양계장 울타리 건설, 학교 울타리 건설, 학교 정문 페인트 작업 등의 마을 조성 봉사를 하였다. 또한, 전공을 살린 교육봉사와 재능봉사,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 봉사에도 참여 하였다. 현지 정부와 KOICA 사무소를 방문하여 동티모르의 KOICA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1기 해외봉사단원의 경험을 살려 동티모르의 팀장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김수현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나눔을 실천하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라오스로 파견된 간호학과 강지원 학생은 1월 18일부터 14일간 후아이쌍 마을, 반쨍 마을, 학사이 마을에서 태권도를 비롯한 K-POP 공연, 단체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줄넘기, 봉숭화꽃 물들이기, 딱지치기, 비즈 팔찌 만들기와 같은 한국의 놀이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교류 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각 마을에 비가림막 하우스를 수리하고 학교의 낡은 시설에 대한 페인트칠을 다시 하는 등 마을 조성 봉사도 진행하였다. KOPIA와 중앙농림부를 방문하여 라오스 현지의 현황을 소개 받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지원 학생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제가 하고 있는 봉사 활동이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 번 뿐인 대학생활 중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외 봉사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 한다”고 전했다.

피지로 파견된 간호학과 여수연 학생은 1월19일부터 13일간 피지의 살라나 마을, 마우 마을, 와이니마꾸뚜 마을 총 3곳을 방문하였다. 각 마을의 부녀회관 외벽 도색, 환경 정화, 정화조 설립 보조, 주택 건설 보조 등의 마을 조성 봉사와 봉사단원들의 다양한 전공과 특기를 살려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손 씻기, 실팔찌 제작, 컵타 배우기 등), 미용(네일, 모델링 팩 등), 건강(혈압, 혈당, 키 재기 등)으로 구분하여 재능봉사를 실시하였다. 한국의 문화(딱지, 팽이, 연, 쥐불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와 음식을 알리는 문화 교류 봉사도 실시하였다. 또한 ‘KOICA FIJI’를 방문하여 남태평양 사무소장과 해외봉사 활동에 관련된 면담을 하며 질의응답을 하였고, 주 피지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하여 피지 농어촌 개발부 장관과 면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수연 학생은 “해외 봉사를 통해 환경도 언어도 다른 새로운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생활하면서 많이 성장하였다. 인터넷이 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중한 인연들과 추억을 얻었으며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청년세대의 새마을운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2년 5월 전국새마을동아리연합회를 출범하고, 이어 2023년 6월 전국청년새마을연합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새마을지도자로서 소속 대학과 지역에서 농촌일손 돕기, 교육봉사, 소외계층 돌봄,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대학도 2022년 새마을동아리 결성 이후 총 3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